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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뉴스]/과학 & 상식

아담보다 이브가 먼저 창조되었다?

by 네 오 2008. 4. 26.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자신의 조상이나 생명의 근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궁금하게 여겼습니다. 

혹자는 인간도 먼 옛날엔 원숭이와 공통의 조상을 가진 존재였다고 주장하고 또다른 이는 전지전능한 하느님에 의해서 이 세상과 동식물,인간이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

 

 

  오래전부터 글쓴이도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 의문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태초부터 남녀는 같이 존재했을까요...아니면 처음엔 성(性)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고 남녀동체였을까요...

  성서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하느님이 남자인 아담의 갈비뼈를 하나 뽑아서 여자인 이브(하와)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글쓴이가 보기엔 성서 자체가 지극히 남성중심적인 사고가 지배하던 시대에 쓰여졌기에 현대인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논란과 문제점이 많다고 느꼈었는데 최근의 분자 생물학,진화 생물학,유전공학,생화학의 연구결과들은 기존 성서의 말씀과는 사뭇 달리 아담보다는 이브가 먼저 세상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점을 밝혀내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글을 진행하기에 앞서 분명히 말하지만 글이 상당히 장황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혹시나 아는 내용이 보인다면 그 부분은 건너뛰고 읽어도 무방하시지만 결론 부분만은 반드시 읽고 반론이나 의견을 남겨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얘기를 시작합니다.

 

      XX염색체를 가진 여성과 XY염색체를 가진 남성의 그림 

 

 

남성보다 여성이 먼저 출현했다고 보이는 과학적인 증거들

(1) 미토콘드리아

지구상의 동식물의 세포속에는 핵과 미토콘드리아라는 것이 있는데 핵에 있는 DNA는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절반씩 물려받지만 유독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어머니(여성)를 통해서만 유전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현대의 분자생물학자들은 유전자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는 연구를 한 결과 미토콘드리아가 원래는 박테리아의 일종이었는데 세포(원시 세포)가 만들어질 당시에 들어와 정착하면서 그밖의 기관들과 일종의 협업 체계를 만들어 세포를 이루게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생 진화론)

무슨 말이냐 하면 10억년전쯤 지구대기의 산소농도가 높아지면서 원시 핵과 세포기관을 가진 세포가 출현했는데 바로 이때 이런 세포를 구성하는데 참여한 박테리아중 하나가 바로 미토콘드리아였다는 겁니다. 생물학에서 내공생(內共生)이라고 부르는 미토콘드리아의 출현으로 비로소 복잡한 생명체의 출현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식물에서 미토콘드리아에 해당하는 부분이 바로 엽록체이다. 여러분도 생물시간에 배워서 익히 알다시피 엽록체의 역할은 광합성이며 이 작용으로 인해서 지구상의 대기와 환경은 인간과 같은 고등 생물체가 존재하기 위한 환경으로 급변했다!)

                                                                                                                                                                     미토콘드리아의 모습 

                                                                                                                                   

그후 어느 정도의 시간(1~2억년정도)이 경과하자 지금 우리가 말하는 진짜 핵을 가진 세포(진핵 세포)가 출현했습니다.

 진핵 세포의 모습. 핵(Nucleus)과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on)가 보인다 

 

화석기록과 분자 생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진핵세포는 갑자기(?!) 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이 시점에서부터 남녀간의 유전자를 절반씩 보존하는 핵을 포함하는 진핵세포가 생겼다는 말인데 미토콘드리아는 진핵 세포가 생기기 전부터 이미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남성의 유전자를 전달하는 핵(진핵 세포)보다 여성의 유전자를 전달하는 미토콘드리아가 먼저 존재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를 이용해서 영양분으로부터 에너지를 방출시킵니다.

사실상 생물체가 흡수하는 모든 열량과 에너지는 미토콘드리아가 없다면 무의미한 일이 되며 해당 생명체는 단 2분도 살아갈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쉽게 자동차를 비유로 들자면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연 엔진입니다.

그런 엔진에서 산소가 연료를 태워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데 우리 몸속에서 그런 일을 하는 부분이 바로 미토콘드리아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명체에 너무나 중요한 미토콘드리아의 DNA가 여성에게만 전달됩니다.

 

분자생물학자이자 유전학자인 옥스퍼드대 브라이언 시이키스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분석을 통해서 현생인류가 35명의 여성에게서 내려왔으며 현대의 유럽인은 소위 "7명의 이브들"에게서 나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소렌슨 분자유전학 재단과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 연구팀에서도 확인된 사실입니다.

 

과학자들은 태초에 아직 성의 구별이 없었던 때부터 여성을 발현하는 유전자와 미토콘드리아가 세포내로 편입될때부터 인간이라는 종의 생명과 번식을 위해 일종의 공생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10억년전에는 미토콘드리아나 엽록체같은 박테리아가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있었고 그것이 서로 모여서 세포를 이루었으며 비로소 지구상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세포와 생명체가 출현했는데 미토콘드리아 DNA는 처음부터 여성에게만(!) 전해지고 보존된다는 사실로 미루어 여성의 발현이 남성보다 분명 앞선다는 말입니다.

 

여기까지 글을 보신 분중에 이 분야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이 있거나 관련지식이 있는 분들은 아무리 그래도 미토콘드리아(미토콘드리아 이브라고도 칭함!)가 여성의 DNA만 유전하는 특성만으로 여성의 발현에 관여하는 DNA가 남성보다 먼저 출현했다고 볼수는 없다고 말을 하고 핵속에 포함된 DNA중에서 남자에게만 전달되는 Y염색체(Y염색체 아담이라고도 함!)를 좀더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미토콘드리아에 관한 유용한 참고 사이트  ☜클릭해보세요!

 

그러나 분자 생물학자들의 연구 결과 남성에게만 전달되는 Y염색체 또한 X염색체에서 파생되고 진화된 것으로 보여진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2) 남성(XY)에게만 유전되는 Y염색체는 X염색체로부터 진화했다

2003년 6월 미국의 메사추세츠 공대(MIT)의 데이비드 페이지 박사는 인간의 염색체를 연구한 결과 남성의 Y염색체는 여성의 X염색체로부터 진화된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주장에 대한 증거로써 Y염색체에 있는 대부분의 유전자는 X염색체의 유전자와 아주 흡사한 염기배열을 가지고 있으며 Y염색체의 유전자 개수는 78개뿐이며 X염색체에는 무려 1078개의 유전자가 포함되어 있음을 밝혀냅니다. 

 

Y염색체에는 없는 X염색체의 중요한 유전적 특징이 너무나 많지만 그중에서 주목할만한 사항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ㄱ. X염색체에는 인간의 고유한 특징인 지능과 관계된 유전자가 200개 이상 집중되어 있다.

여러분도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얼핏 어머니의 지능이 자식에게...특히 아들의 지능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는 얘기를 종종 들어보셨으리라 여깁니다. 

ㄴ. 신호전달에 필요한 유전자는 전부 X염색체에 있다.

인간의 지능과 사고를 담당하는 뇌속에는 신경세포(뉴런)이 있고 이들을 접속하는 "시냅스"라는 부분이 있는데 뉴런에서 방출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하고 조절하는 유전자가 X염색체 속에 들어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데이비드 페이지 박사(좌)와 인간 염색체를 전자현미경에서 확대하여 착색한 것임.(우)

왼쪽의 큰 염색체가 X염색체이고 상대적으로 작은 오른쪽이 바로 Y염색체이다>          

 

이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기면 유전성 자폐증이 오거나 심각한 뇌기능의 손상이나 저하가 발생하는데 여성(XX)은 X염색체가 두개이므로 하나의 X염색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하나의 예비 X염색체가 작동을 하지만 남성(XY)은 X염색체에 문제가 생기면 그 악영향이 당장 겉으로 드러나고 뇌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ㄷ. X염색체에는 면역에 필요한 유전자가 월등히 많다.

과학자들의 연구결과 남성이 감기부터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소위 감염되는 질병 전반에 대해서 여성보다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원인이 X염색체에는 면역 시스템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유전자가 있어서 여성이 남성보다 생물학적으로 훨씬 강하고 면역력도 뛰어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염색체에 관한 유용한 참고 사이트  ☜클릭해보세요!

 

(3) 호르몬 (환경 호르몬을 포함해서!)

전세계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오래 산다는 사실은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 이유가 여성들이 수다를 많이 떨어서 남성들보다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면도 분명 있겠지만 그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X염색체상의 면역 유전자 때문이라고 하는데 호르몬에서도 그런 작용이 일어납니다.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에는 혈관을 넓히는 작용이나 혈관 장애,동맥경화를 막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작용이 심장질환이나 뇌졸증,뇌경색을 지연시키거나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수명에 직결되는 신경세포등 한번 파괴되면 재생이 되지 않는 세포의 죽음과 파괴를 억제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글의 첫 부분에서 언급했던 미토콘드리아는 스트레스가 생기면 세포를 죽게 하는 신호를 보내는데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은 이 신호를 차단합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생리적 매커니즘이 처음부터 인간이라는 종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연이 여성에게 부여한 일종의 특권이며 이것이 결과적으로 남녀간 수명의 차이로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경 호르몬                                                                                                                                                              아래는 환경 호르몬의 모습

 

최근 몇년 사이에 우리 사회내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환경 호르몬은 학술용어로는 내분비계장애물질(endocrine disruptors)라고 하는데 그 이름처럼 인체에 들어와서 내분비계를 교란시키고 마치 인체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처럼 활동을 하는데 이때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흡사한 형태로 작용한다는 사실도 여성의 생물학적인 연원이 남성보다 더 오래되었다는 반증으로 보여집니다. 

과학계에서는 환경호르몬같은 이질적인 물질이 인체에 침입해 내분비계를 교란하면 신체는 일대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인간의 본성(여성)만 놔두고 나머지(남성들!)는 도태시키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습니다.     

 

                                                                                                                                                           

 

환경 호르몬에 관한 사항을 볼만한 사이트  ☜클릭해보세요!

 

(4) 급격한 신체적 ,생리적 변화가 남성의 신체를 여성적(여성형 유방)으로 바꾼다

흔히 인간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나 감정을 자제할 길이 없어지면 원래의 타고난 본성이나 천성이 드러난다고 말들을 합니다. 

 정상적인 남성의 가슴과 여성형 유방을 가진 남성들의 모습을 교차해서 배열해놓은 사진 ⓒ구글 이미지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들 남성의 신체속에는 여성이라는 본래의 성(性)이 숨어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사례를 몇가지만 들어보겠습니다.

 

 

최근에 거리를 걷거나 전철,버스등을 타고가다 보면 오른쪽 아래와 같은 사진에서처럼 여성형 유방을 가진 남성들이 연령대를 불문하고 참으로 많아졌습니다.

 

 

 

 

       

      남성의 신체적 본성은 여성이다?!

 

의학계에서는 남성에게 보이는 여성형 유방의 원인을 비만이나 사춘기 시절의 자연스런 신체변화쪽에 주로 무게를 두지만(물론 의학계에서도 여성형 유방이 여러 요인에 의해 생기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필요로 한다는 말을 하고는 있다!) 생화학자들은 조금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남성들은 사회,문화적인 영향 때문인지 술을 참 좋아하고 많이들 마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술을 과음하고 계속 무리를 하게 되면 간은 혹사를 당하다가 결국 크게 손상이 되면서 간기능이 떨어지고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마는데 바로 이때 남성의 신체에서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는 사실입니다. 

 

남성이 건강했을때는 간에서 억제되었던 여성 호르몬이 간기능이 저하되자 과다 배출되기 시작하면서 남성의 중요한 신체적 특징인 근육이 현저히 가늘어지거나 약해지고 밋밋했던 가슴은 봉긋하게 솟아오르면서 여성형 유방으로 변하는 현상이 보인다는 겁니다.

                                                                                                                                                                       여성형 유방을 보이는 젊은 남자의 모습

 

 

아래는 신체의 대사전반에 관여하는 간의 모습을 묘사한 그림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20세기 기계문명과 석유제품의 범람으로 생겨난 환경 호르몬이 남성의 인체에 더 강하게 반응하고 원래의 인간의 성(여성)만이라도 보존하려는 쪽으로 작용을 하면서 역시 여성형 유방과 정자수 감소 ,불임,여성적 성향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남성과 여성 모두 남녀 호르몬은 공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녀시절이나 연애시에는 넘쳐나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나긋나긋하던 마누라가 중년이 되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성격이 괄괄해지고 젊은 아가씨들보다 오히려 힘이 더 세지는 것이며 남성 역시 중년 이후엔 남성 호르몬이 급격히 줄고 여성 호르몬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갑자기 말이 많아지고 괜히 마음이 약해지거나 감수성이 예민해지는 성향이 발생하는 것인데 이런 자연적인 호르몬의 균형이 지금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며 그 결과는 누구도 예측하거나 감히 장담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요즘은 너무나 먹거리가 넘쳐나서 비만이나 성인병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큰 가뭄이나 기아가 발생한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는 며칠동안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다가 갑자기 많은 영양분이 인체에 들어오면 남성의 간이 미처 그 영양분을 전부 대사하지 못하고 축적했다가 유사시에 사용하려고 남성의 가슴을 여성형으로 변하게 만든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런 보고내용을 극한 상황에 처한 남성의 신체가 자신의 본성인 여성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합니다.

실제로 세계2차대전당시 만주에 주둔하면서 마루타로 악명높았던 일본의 731부대가 물러간 후 포로수용소에 억류되어 며칠간 굶고 있던 포로들(주로 남성!)에게 푸짐한 음식을 제공했더니 포로들(남성)의 가슴이 부풀어오르고 아이에게 먹일 젖까지 나왔다는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결론

여성이 남성보다 먼저 창조되었거나(물론 DNA차원에서의 일이지 성서에 나오는 인간의 형태를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지구상에 먼저 출현했다는 최신 과학계의 연구 결과를 담은 글을 보시고 남성분들은 크게 당혹해하거나 분노하고 기분나쁘게 생각할지도 모르며 반대로 여성들에게는...특히나 매사 전투적인(?!) 극렬 페미니스트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으로 비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히 밝혀두지만 글쓴이는 남녀간의 성대결을 부추기거나 여성의 우월함을 강조하려고 이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현대를 일컬어 여성상위의 시대 혹은 여권신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이라는 말들을 흔히 합니다.

상당수의 남성들은 너무나 전투적인 페미니스트와 함께 요즘 여자들이 전반적으로 콧대가 너무나 높아져서 남자를 우습게 알고 기를 죽이며 덕분에 소위 마초이즘으로 대변되는 터프한 남성의 시대는 끝났다며 한탄을 합니다.

그러면서 흔히들 사회문화적으로 기계문명이 크게 발달하면서 과거처럼 남성이 여성을 보호한다거나 남성의 육체적 힘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산업형태로 바뀌었으며 정치적으로 민주화가 되어서 여성이 득세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분석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그리고 우리네 사회를 둘러보아도 과거에 비해서 여성의 사회진출과 권리에 대한 개념들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정치,사회,경제,문화적인 분석들은 숱하게 보아왔지만 과학적인 관점의 접근은 그리 흔치 않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과학적 관점으로 여성의 권리신장이라는 문제를 접근해보면 이미 인간이 생겨나던 처음 시점에서부터 유전적으로는 확실한 여성상위였으며 여성을 발현시키는 X염색체가 먼저 생겨났다는 논리와 얘기가 성립하지만 현재 진행되는 사회문화적 상황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결코 기뻐할수만은 없는 모습들이 보인다는 점을 글쓴이는 강조하려고 하는 겁니다.

 

글쓴이가 전에 조류독감에 관한 글의 결론에서도 잠시 언급했었지만 인간의 성이 분화된 이유는 인간의 유전자는 그 자체로 놓아두면 �임없이 소모되고 훼손되기 때문에(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침입등등) 다른 유전자와의 끊임없는 조합을 통해서 그 부족함을 메우고 인간이라는 종의 번식과 존속을 꾀하는 것인데(생물과 종의 다양성) 환경오염과 각종 유해물질들(각종 식품첨가물,합성세제등등) 그리고 기계문명의 발달로 말미암아 남성의 호르몬이 교란되고 Y염색체를 비롯한 유전자들이 차츰 쇠퇴한다면  언젠가는 이 지구상에서 남성의 DNA는 완전히 사라지면서 인간이라는 고유한 종의 생명도 종말을 고하고 말 것입니다.

(이런 우려는 글쓴이의 단순한 논리적 과장이나 공상이 아니라 실제로 과학자들이 염려하는 사항이다!)

 

X염색체로부터 비롯된 Y염색체와 DNA 진화의 역사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현재 과학자들은 지금의 여권신장과 여성의 사회진출과 함께 남성의 여성화 현상이나 터프한 남성들의 급격한 퇴조가 사회,문화,정치적 요인보다도 이런 생물학적인(유전적인!) 격변에 의해서 내부로부터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몹시 우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들의 우려가 상당부분 맞아간다면 지금 진행되는 소위 남성의 여성화나 지속적인 여권의 신장이 결코 환영할만한 일이 아니며 어쩌면 인간이라는 종의 다양성을 스스로 해치거나 죽이고 있다는 징표나 신호탄일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측면에서 역사를 돌아본다면 여성의 권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는 지금이 여성의 입장에서는 분명 좋은 시대이겠지만 그 이면에 현대의 기계문명이나 그로 인한 심각한 수준의 환경 오염 그리고 교육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의 결과들은 생물학적인 측면의 남성성(Y염색체, 여성이 임신했을때 태아의 성별...특히 남성을 결정하고 발현시키는 SRY유전자 등등)에는 너무나도 치명적이며 그런 측면에서 인간이라는 고유한 종의 특성과 다양성을 해치는 일련의 위기들을 진정으로 극복하려면 자연친화적인 문명으로의 전환을 추구함과 동시에 사회,문화,교육 전반에 퍼져 있는 소위 남녀평등이라는 자유주의적 사조나 강한(?) 남성이 약한(?) 여성을 보호하고 지켜야만 한다는 고전적 통념을 모두 아우르고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상하고 기존의 양성평등에 관한 관념들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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