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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뉴스]/생활 & 문화

다음 뷰의 새로운 트렌드와 유명한(?!) 블로거

by 네 오 2009. 8. 19.

  2009년 올 한해도 벌써 8월달입니다. 여러분들은 올초에 세운 계획들은 잘 지켜가고 계신가요? 필자는 작년 마지막 날에 한 해를 정리하며 세운 새해 계획들의 1/3도 채 이루지 못하여서 점차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시간이 참 빠르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느낌은 블로그에 포스팅이 하나 둘씩 쌓여가고 방문자 수도 늘어 가면서 더욱 실감나게 다가오곤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블로그를 상대로 하는 수 많은 메타 사이트가 인터넷에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이곳 다음 뷰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매일같이 좋은 포스팅과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글과 사진으로써, 독자들과 만나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 중인데요. 

유명한(?!) 블로거가 된다는 것은 곧 악플을 만나야만 한다라는 말과 동의어이다

  필자도 그런 블로거들 중에 한명이지만, 최근들어 부쩍 유명세(?!)를 타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이미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필자는 반 더 빌 트라는 이름으로 다음 뷰와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3년이 되었고 본격적인 블로깅과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두달 남짓여만에 베스트 뷰 블로거라는 과분한 타이틀을 받았았던, 정말로 운이 좋은 블로거 중에 한명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단 한번도 본인이 유명해졌다거나 혹은 대단한 인물로 포장 내지는 유명 인사 행세를 하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고, 그저 과분한 대우를 베풀어 준 다음 뷰에 보다 세련되고 멋진 포스팅으로 한 꼭지를 채우고 장식해야겠다라는 의도 하나만을 가지고 블로깅에 임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단순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에, 필자가 가진 생각들을 기탄없이 올릴 수 있었고 잘못된 기존의 사회 관행이나 대중들의 사고와 행태에 대해서 강력한 일침을 가했던 것 이외에는, 돈이나 인기 혹은 허접한 명예와 같은 다른 의도나 목적같은 것은 일체 없었지요. 그래서, 이름이 알려진 블로그에 하나쯤은 붙어 있다는 광고도 달지 않고 오직 글쓰기만 계속했던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필자가 이제껏 비판한 대상들이 다음 뷰의 일반적인 독자들의 생각과 인식과는 사뭇 방향이 다르거나 혹은 반대되는 의견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필자에게 불만을 가진 이들도 조금씩 생기고, 필자의 블로거에 와서 갖은 억측과 비방,  그리고 인신공격성 댓글과 함께,  이미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의 얘기들을 끝도 없이 반복해서 말하면서 훈계하고 가르치려고 드는 사람들까지 생겨 나면서, 필자도 나름대로 블로깅 원칙을 세워서 그런 분들의 댓글은 과감하게 삭제 차단 조치시켰습니다.


  필자가 그렇게까지 한 의도는, 이미 그들이 무슨 소통을 하기 위해서 댓글을 계속 다는 것이 아니라는 강력한 심증과 판단을 했기 때문이었고, 또다른 한편으로 그렇게 필자의 논리가 진짜 문제라고 한다면 당당하게 글로써 비판이나 반박을 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유명한(?!) 블로거의 닉 네임을 포스팅 제목으로 계속 거론하며, 공공연히 인신 공격을 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다음 뷰에 생기는 중일까...

  그러나, 필자가 악성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하자 이들이 벌인 행태는 참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누군가가 블로그를 통해 상당히 민감한 이슈를 포스팅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포스팅이 몹시 마음에 들지 않거나 좀처럼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에 특정 포스팅에 대한 반박글을 쓰면서, 해당 포스팅 작성자의 닉 네임을 버젓이 제목으로 걸고, 거기다가 반박 포스팅 내용은 해당 사항과는 전혀 상관없는 다른 이들의 인신 비방성 이야기들까지 모조리 끌어다가 놓고서 논쟁 내지는 토론을 운운한다라고 하면, 이건 정말로 곤란하다라는 것입니다.  

  시쳇말로 이런 식으로 막가는 상황에서 무슨 소통을 얘기하고 트랙백을 걸겠다라는 말을 감히 요구하거나 할 수 있을까요...


  필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블로거를 하시는 분들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본인이 가진 생각을 밝히고 뭔가 반향을 일으켜 보겠다라는 포부를 가지고서 블로깅을 시작하였지, 포스팅 작성자의 닉 네임을 포스팅 제목으로 걸며, 계속해서 말도 안되는 시비를 거는 막가파 블로거나 상대하려고 포스팅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여러분들에게 한번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시쳇말로 필자가 요즘 말 한마디 잘못해서 곤욕을 치르는 정우성과 같은 아주 유명한 연예인입니까? 아니면, 유력 정치인이나 고위 공무원 내지는 재계의 총수쯤 되나요?

  어떻게 필자에게 댓글이 차단되거나 삭제당했다라고 성토하는 양반들의 포스팅 제목에는 모두 약속이나 한듯이 필자의 이름이 들어가야만 하는지 당최 이해를 못하겠네요!  필자가 반박 포스팅을 쓰면서 상대 블로거의 이름을 포스팅 제목으로 쓰는 것을 여러분들은 한번이라도 본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더더욱 한심한 것은 필자의 이름 다음에는 한결같이 무슨 홍위병이라느니, MB의 개라느니~~무슨 친일파에다가 강간범 운운하는 식의 극단적인 진영 흑백 논리와 인신 공격성 단어가 들어가고 말이죠.

  최근에는 완전히 막가는 모 블로거가 필자의 이름을 연신 들먹이면서, 소위 반 더 빌 트 포스팅을 시리즈물로 내고 있을만큼, 반 더 빌 트라는 닉 네임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유명세(?!)를 타게 된다면 반 더 빌 트라는 닉 네임과 블로그 주소를 원하시는 분에게 돈을 주고 팔아도 되는 진짜 기상천외한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이제까지 다음 뷰와 필자가 3년이란 시간을 같이 하면서, 특정 포스팅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반박 혹은 비판적인 내용의 포스팅이 올라오는 경우는 숱하게 보았지만, 해당 포스팅 작성자의 이름까지 연신 들먹이며, 해당 포스팅과는 전혀 관계없는 다른 이들의 허접한 인신 공격성 포스팅까지 모조리 끌어다가 놓고서, 죽어라고 시비와 딴지를 거는 막가는 경우는 아직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필자의 포스팅을 왜곡하고 계속해서 시비를 걸면, 반 더 빌 트의 의견이나 사고를 논리적으로는 도저히 반박할 수 없어도, 이미지는 나쁘게 할 수 있다라는 얄팍한 심산에서 그러는 것이라는 사실을 과연 다른 분들이 모르고 계실까요...?  ^^

  그리고 더욱 중요한 문제는, 필자는 자타가 인정하는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무슨 공인이 아니고 세간에 이름이 잘 알려진 유명 연예인은 더더욱 아니며, 그저 포스팅을 쓰고 사람들이 보지 못하였던 부분들을 조금 밝히려는 일개 블로거이며, 자연히 필자를 따르는 광신적인 팬클럽이나 단체도 하나 없는 사람인데, 그렇게까지 악다구니를 쓰며 온갖 야비하고 치사한 수단을 동원해서 필자의 이미지를 왜곡시켜야 할만큼 피치 못할 무슨 사연이나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요? ^^ 

  막말로 블로거 세계에서도 인기나 유명세를 위해서 상대 블로거를 어떻게든 견제하고 죽여야만 하는 연예계의 살벌한 생리가 생기고 있는 중일까요? ^^ 


  솔직히 이 부분에서 필자는 모든 블로거들을 일일히 다 만나보지를 못해서 이런 종류의 새로운 트렌드가 다음 뷰에 생기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

  다만 필자가 확실히 알고 있는 사실 하나는, 무엇보다도 다른 모든 사안을 차치하고, 필자의 이름을 포스팅 제목과 포스팅 내용 내내 계속 들먹이며 인신 공격을 하는 식의 몰지각한 행태는, 무슨 토론이나 논쟁의 차원을 떠나서 블로깅의 기본 에티켓에도 들지 못한다라는 것입니다...^^ 



정말로 다음 뷰에 새로운 유형의 블로깅 트렌드를 만들려고 한다면, 좀더 긍정적이면서 공격을 받는 상대방도 극구 반기는 유형의 블로깅 트렌드를 만드시길... 

  마지막으로, 필자를 마치 스토커처럼 따라 다니며 악을 쓸 요량이시라면, 위에 필자가 제시한 사진 정도의 미모와 몸매를 가진 여성분이 블로깅을 하시면서, 진짜 유명 연예인들에게나 해당하는 구애성(?!) 성격의 이메일과 함께, 본인의 전신 수영복 사진을 동반한 포스팅을 시리즈로 실어 주시면서, 필자의 이름을 중간에 살짜꿍~~~ 언급해 주시면 어떨까라는 꿈같은 바램을 끝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이만 마치렵니다...^^  

                                                                                                                              ※사진 출처: Sports illustrated